부안 변산반도 꽃게장 맛집 추천, 칠산꽃게장에서 제대로 한 끼 먹고 온 후기

2026. 5. 25. 19:44여행과 맛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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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산반도 여행 코스 중 식사 장소를 찾다가 들른 곳은 바로 ‘칠산꽃게장’.



채석강과 내소사 동선 근처라 접근성이 좋았고, 무엇보다 넓은 주차장이 먼저 눈에 들어왔던 곳이다.

관광지 식당 특유의 정신없는 분위기보다는 비교적 여유로운 느낌이었고, 한옥 스타일 외관 덕분에 첫인상도 꽤 괜찮았다.



넓은 주차장과 한옥 스타일 외관이 인상적이었던 곳
도착하자마자 느낀 건 “주차 걱정은 없겠다”는 점이었다.



캠핑카까지 들어올 정도로 주차 공간이 넉넉했고, 가족 단위 방문객들이 편하게 이용하기 좋아 보였다.

외관은 전통 한옥 느낌을 살리면서도 전체적으로 깔끔하게 관리된 모습이었다.

흐린 날씨와 검은 기와 지붕 조합이 묘하게 분위기를 만들어줘서 여행지 감성이 더 살아났다.

특히 변산반도 특유의 한적한 분위기와 잘 어울리는 느낌이었다.


내부는 전형적인 전라도 로컬 맛집 감성

내부는 화려하거나 고급스러운 분위기보다는 편하게 식사하기 좋은 스타일이었다.

입식 테이블 위주라 앉기 편했고 단체 손님도 충분히 받을 수 있을 정도로 공간이 넓은 편이었다.

플라스틱 테이블 커버와 스테인리스 공기, 그리고 한쪽에 준비된 반찬 구성까지 딱 전라도 로컬 식당 느낌.

벽면 분위기나 전체적인 구성도 관광객만 상대하는 느낌보다는 현지 손님들도 자주 올 것 같은 분위기였다.


생각보다 깔끔했던 간장게장

음식이 나오자마자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온 건 간장게장의 알이었다.

주황빛 알이 꽤 선명했고, 내장도 지나치게 묽지 않아 밥 비벼먹기 좋은 스타일이었다.

짠맛이 강하게 치고 올라오는 타입이 아니라 비교적 부드럽고 깔끔한 간장 스타일에 가까웠다.

무엇보다 인상적이었던 건 비린내가 거의 없었다는 점.

게장 특유의 향 때문에 호불호가 갈릴 수 있는데, 이곳은 그런 부담감이 적은 편이었다.

게딱지 안쪽까지 내장이 꽤 남아 있어서 마지막까지 긁어먹게 되는 스타일이었고, 한입 크기로 덜어놓고 보니 알 비율도 생각보다 괜찮은 편이었다.


양념게장은 감칠맛 중심 스타일

양념게장은 보기만 해도 밥 생각나는 비주얼이었다.

맵기만 한 스타일이라기보다는 달큰하면서 감칠맛이 확 올라오는 타입.

고춧가루 풍미도 있지만 전체적으로 다시다 계열의 감칠맛이 확실하게 올라와 있는 느낌이었다.

자극적인 편인데 이상하게 계속 손이 가는 스타일이라 밥 한 공기 순식간이었다.

양념도 넉넉하게 올라가 있어서 김에 싸먹기 좋았고, 게살도 생각보다 실하게 들어 있었다.


반찬 구성도 무난하게 괜찮았던 편

기본 반찬 가짓수도 꽤 나오는 편이었다.

김치, 멸치볶음, 나물류, 장아찌류 등 전체적으로 무난하게 구성되어 있었고, 같이 나온 국물도 게장과 잘 어울렸다.



그리고 물티슈에 적혀 있던
“맨손은 접어두시죠”
문구는 은근 기억에 남는다 ㅋㅋ
게장 먹는 사람 마음을 잘 아는 느낌.


가격은 솔직히 있는 편

맛 자체는 전체적으로 만족스러웠다.

특히 간장게장은 짜지 않고 비린내가 적어서 비교적 깔끔하게 먹기 좋았고, 관광지 식당 특유의 실망감은 크게 없었다.

다만 가격대는 솔직히 조금 있는 편이다.

요즘 꽃게 가격 자체가 올라간 영향도 있겠지만, 부담 없이 막 먹기보다는 여행 와서 한 번 정도 제대로 먹는 느낌에 가까웠다.


총평

칠산꽃게장은 고급 한정식 느낌보다는 변산반도 여행 중 들르기 좋은 로컬 관광지 맛집 스타일에 가까웠다.

간장게장은 비린내 없이 깔끔했고, 양념게장은 감칠맛 중심의 자극적인 매력이 있었다.

가격은 다소 있는 편이지만 여행 동선과 맛을 생각하면 한 번쯤 방문해볼 만한 곳이었다.

채석강이나 내소사 코스로 이동하면서 식사 장소 찾는다면 꽤 괜찮은 선택지였다.

블루리본 인증 식당이라는 점도 눈에 띄었지만, 실제로 먹어봤을 때는 과하게 자극적이지 않은 간장게장 맛이 더 기억에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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